낸드 플래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4분기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삼성전자가 일부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등 전반적인 안정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연말 세일시즌을 앞두고 유통채널내 재고 구축 움직임에 영향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골드만은 또 증시내 낸드플래시 기대치가 지나치게 낮아졌다고 지적하고 4분기 가격(전분기대비) 하락 전망치 30%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샌디스크 등 낸드플래시 관련업체들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런 수치가 나올 수 있으나 향후 업황에 대해서는 긍정적 견해를 피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