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LG투자증권 인수는 양측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AWSJ)가 서울발 분석기사로 보도했다. 저널지는 우리금융지주가 LG투자증권의 지배 지분(21.2%)을 2,976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로인해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LG증권의 보통주 2,587만주를 주당 11,500원에 인수한다. 이는 현주가에 48%의 프리미엄이 가산된 가격이다. 그러나 이번 매각가격은 LG카드 채권단이 당초 기대했던 약 5,600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액수라고 저널지는 전했다. 우리금융의 황영기 회장은, "LG증권 인수는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G증권 인수 후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우리증권과 합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증권과 우리증권이 합병되면 자산 기준으로 삼성증권을 제치고 국내 최대 증권사가 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의 조용화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우리금융과 LG증권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LG증권은 우리금융의 기업고객들로부터 혜택을 입을 수 있고, 우리금융은 LG증권의 도움으로 새로운 증권관련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우리금융에 있어서, 인수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것이며 수익원을 다각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우리금융에 거는 기대가 크다. 우리금융으론선 인수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것이며 수익원을 다각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의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증권업계 1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