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나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LCD업종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 지속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달부터 출하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점치고 4분기부터 LCD가격 하락폭이 다소 둔화될 것이나 하락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소비자들이 추가 가격 하락 예상으로 LCD 제품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CD 페널업체들의 재고조정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LCD업종에 대한 투자는 아직 이르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