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올해 한국 GDP 성장률이 4.3%에 그치며 아시아 하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30일 CLSA는 아시아 경제전망 자료에서 내년 전망에 대해 대해 전반적으로 강세 입장을 취한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률이 8~1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아시아 경제가 예상대로 내년에 양호하기 위해서는 중국 신용증가율이 돌아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현 분기가 중요한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CL은 시장 관심이 유가와 미국 둔화에 집중돼 있으나 우려감이 다소 지나치다고 주장하고 미국 연방기금금리는 올 한 차례 더 인상된 후 내년말 3.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의 올해와 내년 GDP 전망치를 각각 4.3%와 4.7%로 제시한 가운데 올 전망치는 호주(2.0%)-뉴질랜드(4.0%)에 이어 아시아 13개국중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판단했다.일본의 올해와 내년 GDP 전망치 4.3%와 4.7%와도 같다. CL은 한국 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이 위축되며 이미 허약한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비록 콜금리가 하향되고 세율 인하 등이 시도되고 있으나 성장률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