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 합숙하며 새 게임을 테스트해 보는 게임캠프가 열린다. 게임개발업체 큐로드(대표 이건희)는 강원도 가평에 있는 에덴유스호스텔에 게임캠프를 차려놓고 오는 21일부터 2박3일 간 새 온라인게임 '리버스'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게임캠프에는 2백명의 게이머가 참가한다. 비공개 시범 서비스는 온라인게임을 일반에 공개하기에 앞서 최종점검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캠프를 차려놓고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큐로드는 캠프 참가자들을 1백명씩 두 편으로 갈라 대규모 게임 전투도 벌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참여율을 높이고 흥미를 북돋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리버스는 대규모 집단전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이다. 큐로드는 오는 10일까지 리버스 사이트(www.reverse.co.kr)를 통해 게임캠프에 참가할 테스터를 모집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