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 의식 향상의 달'인 10월을 맞아 화장품·란제리 업체들이 '핑크리본' 공익 캠페인을 실시한다. 글로벌 화장품 업체인 에스티로더는 '에스티로더''크리니크''바비브라운' 등 7개 소속 브랜드 전 매장에서 10월 한달간 유방암 캠페인의 심벌 마크인 '핑크리본' 브로치와 유방암 자가 진단법,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식습관 등을 소개한 소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공익 캠페인이다. 2일에는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서울시청 건물을 분홍빛으로 밝히는 점등식도 갖는다. 국내 화장품 선두기업인 태평양도 한국유방건강재단(KBCF)이 실시하는 '2004 KBCF 핑크리본 캠페인'을 공식 후원한다. KBCF는 성인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의식을 높이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라톤(10월17일) △자선 콘서트(24·25일) △대국민 건강강좌(4∼22일) △유방암 무료검진(10월 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방암 수술 여성을 위한 전문 란제리 '리맘마'를 판매하는 신영와코루도 10월 한달간 서울시내 40여곳에 있는 '비너스' 백화점 매장에서 핑크리본 배지와 유방암 예방 전단 등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