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며,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경제일간지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AWSJ)가 서울발 분석기사로 보도했다. 올 상반기 S-Oil의 중국시장 매출은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35% 증가한 2억8,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익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저널지는 전했다. S-Oil의 주가는 올들어 92%가 증가했다. 분석가들은 S-Oil의 주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S-Oil의 12개월 목표주가로 61,000원을 제시했으며 삼성증권은 63,000원을 제시했다. 저널지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숙련된 정유기술로 인해 S-Oil이 경쟁사들보다 중국시장에서 우위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홍콩) 애널리스트인 그래함 커닝햄은 "S-Oil은 고부가가치 상품과 월등한 기술을 지닌 아시아 최고의 정유업체"라고 높게 평가했다. S-Oil은 다른 경쟁사들보다 중국경제 둔화우려나, 전쟁이나 테러 등으로 인한 원유공급 차질 가능성 등의 리스크에 대해 더 잘 준비돼 있다고 저널지는 보도했다. S-Oil이 중국시장에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의 수요는 중국경제 성장이 둔화된다 하더라도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게 분석가들의 시각이다. 또한 S-Oil은 1991년 최대주주인 사우디 Aramco社와 장기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원유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S-Oil은 12억달러를 투자해 정유관련 신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저널지는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S-Oil이 앞으로도 견실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