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동원증권(투자전략부장 강성모)은 모멘텀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10월 지수 범위를 810~880P로 제시했다. 동원은 경기 방향성에만 근거해 시장 추세를 판단하는 시각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시장 주도권이 단기 모멘텀 투자를 위주로 하는 국내투자자에서 장기 보유 전략을 구사하는 외국인투자자로 옮겨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 전망이 다소 악화되라도 기업수익의 급격한 저하가 없는 한 주가 약세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동원은 수출단가의 급락 또는 대형 부실기업 발생 가능성 모두 적어 앞으로 기업수익이 고원(高原) 형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