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삼성SDI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1일 동부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SDI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해 4분기 노키아로부터 주문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2분기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나, 전체 휴대폰 시장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가격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RT 부문은 수량 및 가격측면에서 모두 견조한 추세에 있으며 PDP는 출하증가 모멘텀이 지속되나 가격하락으로 마진 개선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이 회사의 이익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며 디스플레이 가격하락 압력이 진정되거나 수요측면에서 강한 신호가 발생할 때까지 당분간 제한적 주가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보유과 목표가 12만6,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