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정부리스크 희석 등으로 일본 등급보다 높아-S&P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일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기업 신용 등급이 정부 등급을 상회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비지니스,수익이나 자금 조달무가 세계적으로 다각화된 일본 토요타같은 일부 기업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S&P는 뉴스레터 9월호에서 공공사업부문에 대한 신용등급의 경우 직접적으로 정부 리스크 영향하에 있기 때문에 정부 신용등급 특히 정부의 장기외화신용등급 이상으로 조정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일반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경우에는 드물기는 하지만 정부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는 경우를 찾아 볼 수 있다고 설명.
단 해외에서 지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모회사,상당수준의 해외 자산과 해외 영업 그리고 구조적인 지원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S&P 김은진 연구원은 "그 이외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기업의 외화채권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는 위험요인때문에 기업의 신용등급이 정부 등급보다 높은 경우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토요타의 경우 정부 리스크가 희석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기업의 비지니스,수익, 자금조달 등의 자금 업무가 전 세계적으로 다각화되어 있다"고 평가하고"수입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낮으며 보수적으로 채권발행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동성도 상당히 풍부하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장기 신용등급은 일본등급 'AA-'를 넘어 'AAA'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