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편요금이 건당 30원 인상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통상우편 요금이 원가의 82%선에 머물고 있어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1일부터 요금을 11.8% 올리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통우편 요금(규격 5g 이하 기준)은 현행 1백60원에서 1백90원으로,빠른우편 요금은 2백40원에서 2백70원으로 오른다. 이번 우편요금 조정은 2002년 1월 이후 약 3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인상 금액을 물가상승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인 3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