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은 훌륭한 경영 교과서죠"..박천웅 스탭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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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한 주요 일간지에 실린 기사나 칼럼 중 기업경쟁력 강화와 최고경영자 리더십의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을 발췌해 책으로 엮었습니다. 장기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 경영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웃소싱전문업체인 스탭스㈜의 박천웅 사장은 지난 3년간 경제신문 등을 읽으며 날마다 메모했던 기업경영에 참고가 될 만한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해 '氣UP문화가 경쟁력이다'라는 책을 엮어 경영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지난 2000년 5월 펴낸 'CEO 1분 산책'에 이어 두번째 책이다.
박 사장은 "신문 특히 경제신문에는 기업경영진들이 새겨담아야 할 경영지혜와 정보가 가득 담겨있다"며 "요즘 학생들 사이에 NIE(신문활용교육)가 유행인데 기업인들도 신문을 교과서로 삼으면 배울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총 3부로 엮은 이 책은 1부 '개혁'에서는 실업 및 노사문제,제조업 공동화 등의 문제를 집중 조명했으며 2부 '리더십'에서는 CEO의 자세,경영원칙 등을 담았다.
마지막 3부 '성공전략'에서는 경제 및 시사문제를 비롯한 비즈니스맨들의 성공전략을 다뤘다.
박 사장은 "기업인들이 원하면 힘이 자라는 데까지 무료로 배포해 신문에 담긴 기업경영 관련 지혜와 정보를 공유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부장,첨단기술센터 이사 등을 지낸 후 지난 98년 스탭스를 설립했으며 한국아웃소싱협회 초대 회장을 거쳐 한국비즈니스서비스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