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탕정산업단지에서 이상완 LCD총괄 사장과 캐롤 카트라이트 미국 켄트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켄트대 액정연구소와 디스플레이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켄트대와 함께 △LCD의 해상도를 높이고 시야각을 넓히는 기술 △LCD 백라이트 유닛을 축소하는 기술 등 LCD 분야 신규 연구과제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또 삼성전자의 엔지니어를 켄트대 액정연구소에 파견하는 등 연구인력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 95년부터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관련해 켄트대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외 디스플레이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유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