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 출발 산뜻 … 물량출회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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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에스가 코스닥시장 등록 첫날인 1일 강세를 나타내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LCD용 세정기와 감광액 제거 장비를 만드는 이 회사는 세정기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 등록 때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디엠에스 주가는 3만7천8백원에서 출발,장중 한때 4만원을 웃돌기도 했으나 4.37%(1천6백50원) 오른 3만9천4백50원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2만8천4백원)보다 38.9% 높은 수준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LCD TV 시장 선점을 위해 완성품 업체들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디엠에스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물량 출회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디엠에스의 최대주주(2백8만8천주)와 우리사주(10만2천주) 지분은 각각 2년과 1년 보호 예수되지만 벤처캐피털 지분 38만1천주는 보호예수 기간이 1개월이다.
산업은행 소유 CB(30억원어치)도 전환가가 주당 1만1천8백57원이어서 주식 전환 후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