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ㆍ홈캐스트 4분기 실적호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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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 업체인 아이디스와 홈캐스트의 4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투자증권은 1일 DVR(디지털 영상보안장치) 업체인 아이디스와 셋톱박스(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제조업체인 홈캐스트에 대해 각각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대투증권은 아이디스에 대해 "최근 미국 뉴욕시 지하철 DVR의 단일 공급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져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 박래진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2.2% 증가한 1백78억원,순이익은 70.3% 늘어난 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홈캐스트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에 속하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23.5% 줄었지만 4분기에는 지상파 셋톱박스와 개인영상녹화기(PVR)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 매출액이 3분기보다 47.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이디스는 1백50원(1.73%) 오른 8천8백10원에 마감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캐스트는 30원(0.99%) 상승한 3천50원에 장을 마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