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이 미국 PGA투어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백만달러) 1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나상욱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언더파 71타를 쳐 데이비드 듀발,폴 에이징어(이상 미국) 등과 공동 64위에 랭크됐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나상욱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11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이후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다. 나상욱의 첫날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78.6%,홀당 퍼트수는 1.7개,그린 적중률은 77.8%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친 존 센든(호주)과 해리슨 프레이저,글렌데이(이상 미국) 등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