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출발 좋네'‥PAVV대회 1R 3언더 선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수연(28·아스트라)이 미국 LPGA투어에서 쌓은 실력을 과시하며 국내여자프로골프 2004PAVV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천만원)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강수연은 1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쳤다.
강수연은 이날 전반에만 버디 4개(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들어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탈출실패로 간신히 3온을 하며 보기를 범했으나 16번홀에서 기분좋은 5m버디를 잡아냈다.
17번홀(파5)에서도 서드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했으나 마지막홀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미국 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된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안시현은 1,2번홀에서 5∼6m 버디퍼팅을 잇따라 홀에 떨군데 이어 3번홀(파5)에서도 서드샷을 1m에 붙여 '3연속 버디'를 잡았다.
8번홀 6m,11번홀 2m 버디로 선두를 달렸으나 12,15,16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렸다.
카렌 스터플스(31·잉글랜드)는 1언더파 71타,'미녀골퍼' 나탈리 걸비스(21·미국)는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