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너마저…내달 주총서 거래소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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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거래소 시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음은 증권거래소로 옮겨가기 위해 코스닥시장 등록 취소를 추진하는 안건을 결의,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13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주주들이 이 안건을 승낙하면 거래소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다음측 관계자는 "거래소로 가게 되면 KOSPI 200에 편입되고 투명성도 확보하게 돼 외국인들의 투자지분 확대 등 수요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하나투어도 "거래소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증자를 통해 거래소 자본금 요건(50억원 이상)을 충족한 뒤 내년초쯤 옮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이와 관련,"최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거래소 이전설이 계속 나돌고 있다"며 "우량 종목들이 대거 이탈할 경우 가뜩이나 침체된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