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1일 SK생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의 메트라이프 보험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SK생명의 주식 71.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매각 대상은 SK네트웍스의 지분을 비롯해 SKC 보유지분 16.10%,SK캐피탈이 가진 9.55% 등 모두 97.37%다. SK네트웍스와 채권단은 가격 및 부대조건에 대한 협상을 벌인 뒤 이달말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채권단과 맺은 경영정상화 양해각서에서 대규모 금융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SK생명을 팔기로 했으며 그동안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엔 메트라이프 보험사를 포함해 국내외 보험사 3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