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카' 시대 개막..현대車, 50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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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작,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시 대를 열었다. 현대차는 오는 2010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연간 30만대 규모의 하이브리드카 양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차는 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미래형 자동차 개 발기념식'을 갖고 '클릭 하이브리드카' 50대를 환경부에 인도했다.
연료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전환해가며 주행하는 하 이브리드카가 국내에서 실용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부에 인도된 클릭 하이브리드카 50대는 서울 및 수도권의 경찰 업무용 차량으로 투입된다.
현대차는 내년 베르나 후속 모델로,기아차는 2006년말 리오 후속 모델로 각각 하이브리드카를 제작,상용화하기로 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미래형 친환경자동차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 로 선정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지구환경 보전과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