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의 J초등학교 학생 220여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호소,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일산보건소와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82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등의 증세로 이날 결석했으며 등교한 138명도 같은 증세를 보여 이 중 40명이 조퇴했다. 학생들은 전날 학교에서 직영하는 급식소에서 삼겹살 구이 등을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산보건소는 학교급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급식소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