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가 부채 급증..올 1450억 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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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신디케이트 론 규모가 연말까지 7년래 최고 수준으로 급증,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신디케이트 론이란 여러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중장기로 융자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올 들어 9월 말까지 계약이 체결된 아시아 지역의 신디케이트 론은 약 8백72억달러에 이른다.
여기에다 4분기에는 신규 계약이 2백3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신디케이트 론 규모는 지난 97년의 1천4백5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신디케이트 론 형식으로 아시아 지역 부채가 급증한 것은 저금리에 따라 대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