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교)가 세계 최우수 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 세계무역기구(WTO) 산하 국제무역센터(ITC)는 지난 1일 지중해 몰타에서 개최한 제5차 세계무역진흥기관회의에서 KOTRA에 최우수 무역투자진흥기관상을 수여했다. 국제무역센터가 전세계 1백1개국 무역진흥기관들을 대상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상 최대인 68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 KOTRA는 1차로 개도국 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최저빈국,영세국,개도국,체제전환국,선진국 등 5개 경제군별 우수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실시된 비밀투표에서 최우수기관(Best of the Best)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국제무역센터는 "KOTRA가 민간기업 못지 않은 고객중심 경영을 펼쳐온 데다 자체개발한 성과평가 시스템을 통해 성과측정이 어려운 공기업 경영혁신의 모범을 보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