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국감] "탈북자 58.6%가 수도권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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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 4천3백63명 가운데 43.2%인 1천8백84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경기도 거주자 6백74명(15.4%)까지 포함하면 전체 탈북자의 58.6%가 수도권에 살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정부로부터 탈북자 고용지원금을 지급받은 1백77개 기업 중 서울이 53개 업체로 29.9%,경기도가 40개 업체로 22.6%를 차지해 수도권에 52.5%의 업체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0년 이후 대학에 들어간 총 3백10명의 탈북자 중 77.7%인 2백41명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했고 지방대학 진학자는 69명에 불과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