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국민은행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4일 한누리 서영수 연구원은 국민은행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선 3천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대규모 분식에 따른 중징계 사건 이후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 등이 이루러지지 않고 있어 평가 절하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행장 선임 기준이 '실무 경험을 지닌 국내 토종 금융인'임을 감안할 때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시장성 있는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은 높이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행장 선임은 큰 호자라기 보다는 악재 해소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 서 연구원은 국민은행이 여타 은행대비 하락폭이 크다는 가격 측면에서의 장점을 제외하곤 긍정적 요소가 많이 않아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투자의견 중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