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역량지수(ICI·Innovation Capacity Index)는 11개국의 △혁신여건 △혁신자원 △혁신연계 △혁신전략 등 4가지 요소를 국가발전 단계에 따라 요인별로 가중평균해 산출했다. 또 혁신역량과 성과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혁신성과지수도 함께 도출했다. 우리나라와 비교대상국가는 G7(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대만 멕시코 등이다. 지수는 혁신역량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은 미국을 100으로 놓고 국가별 상대적 수준을 계산해 산출했다. 세부지표 자료는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세계경제포럼(WEF) IMD 등 국내외 18개 연구기관 및 통계조사기구에서 조사 발표한 70개 기초 데이터를 사용했다. 세부지표 자료 수는 혁신여건지수가 28개(GDP 성장률,벤처캐피털 규모,노동시장 규제 등),혁신자원지수 18개(총 R&D지출 규모,R&D 인력비중,특허 등록 건수 등),혁신연계시스템지수 13개(기업간 공동연구,클러스터간 연계수준 등),혁신전략지수 3개(기업가정신 등),혁신성과지수가 7개(1인당 GNI 등)다. 해외의 유사한 혁신평가지표로는 WEF의 '국가혁신역량지수'와 OECD의 '혁신성과지수'가 있다. WEF의 국가혁신역량지수는 과학자 및 엔지니어비율과 혁신정책 등 5개 항목,OECD의 혁신성과지수는 신지식창출 등 4개 항목만으로 평가해 ICI에 비해 정교함과 포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올해 WEF 순위에서 78개국 중 20위,OECD지수에선 26개국 중 1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