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한국 설비투자 증가 지속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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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의 산업생산 모멘텀이 추가로 감속됐다고 평가하고 설비투자 증가율 지속이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4일 골드만 홍콩지점 김선배 경제분석가는 8월 산업생산이 전달대비 0.6% 감소하고 전년대비로도 10.6% 증가율로 7월의 13.0%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내수가 수출 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이 입증된 가운데 수출 증가율 둔화까지 겹쳐 내수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설비투자 증가율이 5%를 기록하며 7월의 2.3%에서 신장됐으나 수출 모멘텀 약화로 하반기와 내년 투자 추세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수도 투자 증가에 따른 고용시장 개선이 확실해질 때가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