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책임자가 개인사정으로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강성종 의원(열린우리당)은 4일 과학기술부 국감에서 질의를 통해 지난 99년부터 2004년까지 연구 도중 중단된 국가연구개발과제는 4백77건(연구비 1천1백25억2천9백만원)이며 이 가운데 연구책임자의 이직,퇴직,자진 포기 등 개인사정으로 인한 것이 38%인 1백81건(4백23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기초과학연구지원사업의 경우 중단된 과제 2백55건 중 개인사정으로 인한 것이 절반가량(1백27건)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