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MA는 액정디스플레이(LCD) 및 인조대리석 소재로 쓰이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생산시설을 연산 5만t에서 9만t으로 확충한다고 4일 밝혔다. LG MMA는 총 5백억원을 들여 내년 7월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증설은 정보전자소재 및 고급 건축소재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LCD 도광판 및 인조대리석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PMMA의 국내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 MMA는 이번 증설로 생산되는 PMMA가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