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 들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거래내역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아파트 분양권 전산관리시스템 구축계획과 지방청별 추진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7월 서울에서 올 들어 분양된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27개 단지(4천1백71가구)의 분양권 거래내역을 제출하도록 건설회사에 요구했다. 자료제출 요구대상 단지에는 용산 시티파크(대우·롯데건설 3월 분양)와 역삼동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3월),도곡 푸르지오(대우건설 4월),청담 2차 e편한세상(대림산업 1월) 등이 포함돼 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