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유보 .. 충남 공주등 전국 1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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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등 전국 15곳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이 유보됐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은행의 집값동향 조사자료를 토대로 매월 말 개최하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지난달에는 열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집값동향 조사 결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후보에 올랐던 15개 지역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도 자동적으로 유보됐다.
신고지역 지정이 유보된 곳은 공주시 외에 충남 아산시,충북 청주시 흥덕구와 청원군,서울 광진·양천·영등포구,대전 동·중·서·유성·대덕구,경기도 성남 수정구와 안성시,경남 창원시 등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수도권은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지방은 청약률이 저조한 데다 미분양까지 늘어나는 등 주택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어 주택거래신고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