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모처럼 34P 급등 .. 국고채 3년물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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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4일 종합주가지수가 34.83포인트 급등,단숨에 88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5월19일(35.96포인트·4.85%)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2%(34.83포인트) 급등한 880.84에 마감됐다.
지난 4월28일(901.83) 이후 5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도 1.64%(6.01포인트) 오른 371.6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8백68억원어치를 순매수,11일만에 '사자'로 전환했고 기관도 2천9백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반등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정보기술(IT)주와 금융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6.29%(2만9천원) 급등,49만원을 기록했고 국민은행도 5.08%(1천9백원)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만1천2백79.63엔으로 2.68% 급등했고 대만 가권지수가 2.23% 상승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한편 채권 금리(유통수익률)는 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연 3.42%를 기록했다.
하루짜리 금리인 한국은행의 콜금리 목표치(연 3.50%)보다 0.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연 3.53%를 기록,콜금리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고 10년짜리 장기물도 급락세가 이어져 연 3.88%로 마감됐다.
김용준.이상열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