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메리츠증권은 기업은행장이 캐피탈 그룹을 방문해 기업은행 지분 매입을 공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캐피탈그룹이 이를 수용할지 불확실하나 高밸류에이션의 주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임일성 연구원은 기업은행장이 지난 상반기 실적발표 장에서 소액주주에 대한 차별적 배당을 언급했고 민영화 등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주주가치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업은행의 올해 저점대비 주가 상승률은 은행주 평균 주가상승률에 못미치고 있다면서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3분기 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며 저 PBR 밸류에이션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6개월 목표가 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