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지수 상승 목표치를 930P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5일 세종증권은 전을 큰 폭 상승과 맞물려 몇가지 주목할 만한 현상이 출현했다고 지적했다. 우선 국고채 3년 금리가 정책금리를 하회하고 채권형 수익증권으로 자금 이동이 집중됐다면서 이는 저금리에 대한 반응과 추가적 금리인하 기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약화의 서막이라고 판단되며 최근 재평가 측면에서 주가상승을 유동성 측면에서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또 한국전력 주가가 과거 상승흐름과 달리 이례적인 상승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일 20일 이동평균선 붕귀 직전에 추세로 복귀한 점은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 주식시장의 삼각 수렴형 패턴 돌파 여부와 유럽 주식시장의 고점 돌파를 위한 견고한 흐름,큰 조정없이 고점대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소재 및 산업재도 주목할 요소라고 평가했다. 한편 수급 호조와 유동성 보강 가능성, 투자심리 개선 등을 감안 상승 목표치를 930P로 상향하고 소재/산업재 부문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또 금융섹터, 특히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기업은행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