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최근 얼굴 지문 홍채 등 생체인식을 통해 출입국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제연합 민간항공기구인 ICAO의 권고안을 수용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생체인식 기술과 스마트카드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특히 얼굴 인식을 위한 카메라,지문인식을 위한 지문 스캐너,스마트카드 리더기가 일체형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출입국 전용 전자여권에는 ICAO 권고안을 따라 삼성SDS가 자체개발한 스마트카드가 부착됐다. 이 스마트카드에는 개인 신상정보와 생체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체인식 출입국 관리시스템은 보안이 요구되는 출입 통제 시스템 등 유사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며 "이 시스템에 적용된 생체인식 기술 등을 PC 및 네트워크 접근 보안,전자상거래 사용자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