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공능력 평가순위 2백위 이하의 업체가 건설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자체심사를 통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판매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주택금융공사는 그동안 대한주택공사,지방 공사,시공능력 2백위 이내 업체가 시공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만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허용했었다. 하지만 까다로운 자격 제한 등으로 인해 지난 9월15일 시판한 이후 단 한 건의 대출도 이뤄지지 않았다. 공사는 "이번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 대상 확대로 시공능력이 2백위를 넘는 주택 건설업체도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아파트 분양도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