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리처드 액설(58)은 상금으로 받은 1백30만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그는 상금을 기부하기 위해 "노벨상 정신과 부합하는 자선단체를 찾고 싶다"고 캘리포니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상 선정위원회는 인간 등 포유동물의 후각계통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 공로로 액설과 린다 B 벅(57)을 올해 의학상 수상자로 4일 발표했다. 액설은 뉴욕 컬럼비아대학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에 재직 중이며 벅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