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유명 자동차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사가 최근 실시한 종합가치평가(TVI)에서 벤츠 BMW 혼다 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아반떼XD 그랜저XG 싼타페 3개 차종이 소형 중형 소형SUV(스포츠 레저 복합차량)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 보유자 6만9천명을 대상으로 경제성 적정가격 품질보증 등 현재 시점의 만족도와 향후 중고차가치 신뢰성 내구성 재구입여부 등에 대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차는 브랜드 평가에서 7백66점을 획득,렉서스(7백74점·도요타 계열)에 간발의 차로 뒤져 2위에 올랐다. 벤츠 사이언(도요타 계열) 인피니티(닛산 계열) 아큐라(혼다 계열) 캐딜락 혼다 BMW 아우디 등이 뒤를 이었다. 모델별 평가에서도 아반떼XD는 7백80점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그랜저XG와 싼타페도 각각 7백79점과 7백52점을 받아 중형차와 소형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