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하반기에 경력사원을 포함,모두 8백여명의 대졸사원을 신규채용한다. 상반기에 뽑은 7백여명을 합치면 올해 총 채용규모는 1천5백여명으로 작년 대비 30%,연초 계획보다는 15% 늘어난 수준이다. SK는 5일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채용규모를 확대한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청년실업 해소와 이를 통한 국가경제의 선순환에 경제주체인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SK그룹은 이날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중심으로 9개 계열사가 SK그룹의 채용 사이트(www.joinsk.sk.co.kr)를 통해 채용 공통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에 들어가 14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경력사원은 계열사별 필요에 따라 채용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SK㈜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텔레텍 등 4개사에서 각각 1백∼1백50명 수준의 신입사원을 뽑고,나머지 5개 계열사들은 수십명 단위로 채용하게 된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