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현미 의원은 5일 금융감독원이 우리 신한 조흥 한미 외환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방카슈랑스 운영실태' 자료를 토대로 "방카슈랑스 판매가 할당량 부과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6개 은행의 보험계약 22만1천38건 중 은행 직원 및 가족 명의로 된 계약은 전체의 16.9%인 3만7천3백23건에 달했고,계약 당시 직원 및 가족들이 납입한 보험료도 2백38억2천2백만원을 기록했다. 은행 직원 및 가족명의 보험계약 건수는 하나은행이 9천9백2건으로 가장 많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