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5일 국내외 채권단에 대한 채권할인매입(CBO) 대금 상환을 끝내고 해외채권단에 제공했던 담보도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환으로 경영정상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상환대금 전액은 재차입 없이 자구계획 이행을 통한 내부자금으로 조달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국내외 채권단과 채무재조정 계획을 확정하면서 국내 채권단과는 CBO 비율 30%,해외채권단과는 CBO 비율 43%에 각각 합의하고 국내 채권단에는 3천3백85억원을,해외채권단에는 2억7천만달러를 각각 4회에 걸쳐 현금으로 분할 상환키로 했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