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의 실적 선행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평가했다. 6일 한화 김민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기존점 매출증가율(중동점 제외)는 전년대비 2% 줄어들며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월부터 9월까지의 인건비 인상분이 소급 적용돼 인건비가 1,2분기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외형은 늘지 않고 분기별 이익은 감소. 한편 내년 매출증가율은 4.2%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부실채권이 대부분 정리되며 영업이익은 20%, EPS는 4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가는 3만4,000원에서 4만2,000원 사이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