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류·용품 전문회사 ㈜이에프이(대표이사 임용빈)가 운영하는 해피랜드는 국내 대표적 유아복,유아용품,출산준비물 전문 브랜드다. 1990년 첫 출시한 해피랜드가 유아복 브랜드의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이란 게 업계 평가다.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기능성 젖병,키토산을 함유한 영키토 화장품과 출산준비물 개발은 선구자적 정신이 실천으로 옮겨진 대표적 성과물이다. 최근에는 세계 특허기술로 만든 은사(銀絲) 출산준비물과 은 성분이 함유된 유아용품,프리미엄급 유아화장품 '바이아토' 등을 잇따라 만들어냈다. 해피랜드는 애프터서비스와 품질관리에도 정평이 나있다. 2001년 유아용 캐리어 제품의 부품 이상을 감지하고 자체 검사 후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아용품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 것은 해피랜드가 처음이다. 인터넷 게시판에 소비자가 올린 글을 보고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미 판매된 캐리어 3천여대를 전량 리콜한 것이다. 해피랜드는 또 가맹점주들이 단기간에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지원은 물론 물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상품 구성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어서 소비자들이 한 가맹점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피랜드 브랜드로 나오는 상품 종류로는 발육·지능개발용품,가구·침구류,목욕용품·화장품류,이동용품은 물론 시즌별로 1백50여가지에 달하는 의류 모자 신발 양말 등이 있다. 특히 결품이 거의 없어 매장에 물건이 없어서 못파는 일을 없앴다. 해피랜드는 이 같은 경쟁력으로 다양한 상을 받았다. 2002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고객만족도 1위,한국능률협회 매니지먼트 선정 최우수 프랜차이즈 등급 AAA 획득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