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이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교습서를 처음으로 펴냈다. '애니카의 골프'(Golf Annika's Way)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에서 소렌스탐은 티샷과 페어웨이우드,롱아이언,웨지,칩샷,벙커샷,퍼트 방법을 7개 장에 걸쳐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소개한다. 특히 우즈와 가진 몇 차례의 연습 라운드에서 칩샷을 할 때 평소 7번아이언부터 웨지까지 다양한 클럽을 사용하는 자신과 달리 우즈는 샌드웨지 하나만 가지고 능숙하게 다뤘다면서 그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골프'(GOLF)지(誌)의 편집자인 데이브 앨런은 "소렌스탐에 대해 가장 놀라운 점은 투어의 남자 골퍼들이 스윙과 클럽브랜드를 끊임없이 바꾸는 것과 달리 변함없는 스윙과 동일한 브랜드의 클럽으로 골프를 해 온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