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민자역사 복합쇼핑몰 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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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민자역사인 서울 용산민자역사 '스페이스9'이 8일 개장한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의 현대역사㈜는 복합쇼핑몰 스페이스9이 8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스페이스9의 연면적은 8만2천여평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6배,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의 2.3배,서울역사의 3배 규모다.
스페이스9은 3만2천평의 전자쇼핑몰,1만1천평의 패션아울렛,11개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할인점,식당가,소매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 2곳,음향 및 조명시설이 완비돼 있는 이벤트 광장 등도 배치돼 있어 젊은이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역사 관계자는 "대중교통 요지인 데다 용산 미군기지가 이전될 예정이어서 주변지역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