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체들이 보험·여행 상품에 이어 적립식 펀드로까지 무형상품을 확대,수익성을 높임으로써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6일 홈쇼핑 산업에 대해 "올해 초 홈쇼핑 업체들이 보험 여행상품 등 무형상품 판매를 늘려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적립식 펀드 등의 판매가 향후 수익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CJ홈쇼핑이 LG홈쇼핑보다 투자 매력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형상품에 대한 판매 실적이 많고 중국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보유 중인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지분에 대한 평가이익까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한양증권도 CJ홈쇼핑에 대해 "내수경기 회복 때엔 탄탄한 펀더멘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중국에서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만2천원으로 올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