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6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0.35%) 떨어진 372.33으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유입시켰지만 외국인이 전날과 달리 순매도로 돌아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9.29포인트(1.05%) 하락한 877.68을 나타냈다. 옥션 하나로통신 LG마이크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각각 1.06%와 2.20% 떨어졌다. CJ인터넷 KTH 지식발전소도 매물이 흘러나와 약세를 보이는 등 인터넷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에 비해 LG텔레콤 파라다이스 레인콤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해외영업 위주로 조직을 재편한 주성엔지니어링은 5.85% 올라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개별종목 가운데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이 부각된 코스모씨엔티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제약업체 코미팜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DM테크놀로지 삼원테크 삼일인포마인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