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7일 현대 황중권 연구원은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고려산업개발과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탈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합병으로 부채비율이 올 상반기 276%(지난해 620.5%)로 급감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시공능력 평가가 기존 21위에서 9위로 급상승함에 따라 수주경쟁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토목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고려산업개발의 영업력, 개발형 주택사업 승계로 주택부문 분산에 따른 우수한 매출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3,9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