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전망이 아시아 꼴찌로 추락하면서 행정적 긴축 완화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됐다. 7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자체적으로 집계해 발표한 10월 소비전망(In the Ba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비 전망이 +8을 기록하며 석달째 아시아 최강의 소비지출 증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2에서 (-)2로 수직 추락하면서 한국과 필리핀을 제치고 아시아 최약체를 기록.(-)2는 앞으로 소비지출이 급락할 수 있음을 나타낸 것. 지난달 꼴찌를 기록했던 한국은 (-)2에서 (-1)로 악화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마이너스권으로 소비 하강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CL은 "중국의 행정적 긴축 완화가 임박해 조만간 다시 소비 강세 국가로 돌아설 수 있다"고 관측한 반면"한국의 경우 소매 여건이 진정세를 시도중이나 실질적 증가 신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