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KH바텍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7일 동부 박주평 연구원은 KH바텍에 대해 3분기 저조한 실적이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나 이러한 실적 둔화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은 이 회사의 구조적 취약점들이 극단적으로 들어나고 있는 시시라면서 부품이 CDMA와 High-End 폴더형 모델에 집중 탑재된다는 문제점이 마그네슘 부품 출하감소와 조립모듈 매출지연이라는 두가지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 여기에 90% 이상의 매출을 의존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예상보다 큰 사출업체 단가인하에 노출돼 향후 실적 정체는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매출처 다변화와 부품종류의 다양화가 진행될 때 기존의 리스크가 해소되며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타이밍은 2분기 이후에나 주어질 것이고 당분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목표가는 3만2,0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